포항예총(회장 김동은)이 주최하는 ‘2025 비치아트페스티벌’이 오는 8월 8일(금), 포항 송도해수욕장 평화의 여상 앞 야외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포항예총 산하 9개 협회 중 공연 분야를 대표하는 국악협회, 음악협회, 무용협회가 참여하는 다원예술 무대로, “Again 철강! 다시,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이는 포항의 뿌리이자 자부심인 철강산업의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지역민의 염원을 예술로 풀어낸 기획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로 채워진다.
첫 무대는 국악협회와 음악협회의 협업으로, 가야금·장구 등 전통 악기와 클래식 악기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웅장한 대북 연주에 맞춰 전통무예 ‘택견’ 시연이 펼쳐지며, 한국 전통문화의 멋과 기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음악협회와 무용협회가 함께 준비한 무대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드라마 OST와 영화음악에 맞춰 선보이는 아름다운 춤사위가 감성을 자극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마지막 피날레는 신명나는 사물놀이 ‘짠굿’ 공연으로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된다.
“예술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낭만의 무대”
김동은 포항예총 회장은 “올해 18년 만에 재개장한 송도해수욕장에서, 예술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무대를 통해 포항의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여름 휴가철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